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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코인빨래방] 신림 화이트 365 / 이불빨래 이용 후기 / 코인빨래방

빕비 2020. 12. 30. 12:02

 

 

여름 즈음 동네에 코인 빨래방이 생겼는데

그 앞을 지나갈때마다 포근한 빨래방 냄새가 나서 기분이 좋았거든요~

그리고 얼마 전에 이불 빨래를 할 겸 드디어 다녀와 봤어요!

 

 

코인 빨래방은 카드가 안된다고 해서 현금을 준비해 왔는데,

이 곳은 카드가 되더라구요! 짜흑..

눈물은 머금고 포인트 카드를 발급해주었습니다

 

다른 곳은 카드 발급 비용 1천원을 받던데 요기는 무료였어요

만원을 넣고 총 11,000원 충전 완료!

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이불 빨래 하러 꼬고


 

 

첫 이용이라 기웃기웃 열심히 읽어보는 중

사용법도 생각보다 간단하고,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수월했어요

 

 

저는 이불+홑이불 2장이어서 대형을 이용했고,

이불세탁 코스 (5,500원)을 눌러줬습니다.

 

세제랑 섬유유연제는 자동으로 투입되어서

이불 넣고 뚜껑 잘 닫은 다음에

포인트 카드 대고 코스 선택하고 결제하면 바로 빨래 시작!

이불세탁 코스는 40분 정도 걸렸어요

 

 

40분뒤.. 빨래를 끝마친 이불은 건조기로 이동!

건조기를 돌리기 전 자판기에서 건조기용 섬유유연제도 구매했어요.

다우니 건조기 섬유유연제 2장에 500원

 

 

그 다음 빨래 바구니를 이용해 빨래를 건조기로 옮겨 주고

아까처럼 카드기에 포인트 카드를 대주면 됩니다.

대형 건조기는 4분에 500원

 

참고로 세탁기는 카드를 대고 코스를 선택해야 결제가 되는데,

건조기는 카드를 대면 바로 500원이 결제되어 버린다는 점

카드 대고 -> 온도 선택하고 -> START 누르면 건조 시작

 

 

내 이불 돌아가유~~

처음에 500원 결제했다가 건조가 하나도 안돼서 계속 시간을 추가했어요

이불이 두꺼워서 그런 지 건조가 꽤 오래 걸려서 

총 20분 건조해주었습니다. (2,500원)

 

 

20분 뒤, 뽀송뽀송 따끈따끈 건조까지 완료!

 

다 쓴 섬유유연제도 같이 꺼내서 잘 버려주고

빨래 바구니에 담아서 꺼내오기

 

 

옆에 앉아서 기다리는 조그만 탁자와 의자가 있었는데

여기에 올려놓고 이불을 잘 개주고

가져온 봉투에 잘 담아서 품에 안고 열심히 귀가!

 

 

그리고 집에 와서 한번 털어서 깔아 주었어요!

 

집에서 이불 빨래하면 한 번에 하나씩 밖에 못 널어서

햇살 좋은 주말에만 빨아서 하루 반 나절을 말리고 그랬는데

 

이불 두개 빨래 하는데 총 1시간, 8,500원 소요

이불 뽀송뽀송 포근포근한게 잠도 솔솔 잘 오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잠옷에 뽀송한 이불 향기가 배어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이것이 소확행! 앞으로 애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