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표/식사일기 10

이밥차 국자 떡볶이 / 국물떡볶이 / 간편 떡볶이 키트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라는 책 제목을 보고 나 말고도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ㅎㅎ 저도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떡볶이를 먹어줘야 하는 완벽한 떡볶이 쳐돌이.. ​ 요즘 재택근무에 다시 돌입하면서 다시 온라인 장보기에 빠져있는데 ​ 그러다가 제가 애정하는 카카오 톡딜에서 무지 평이 좋은 떡볶이를 발견했어요! 바로 주문! ​ 주문하고 이틀 만에 도착했는데 떡볶이 3봉 + 라면사리 3봉이 왔어요 오늘은 또 뭘 해먹나.. 하던 참에 딱 맞게 도착했답니다. ​ 왜 국자 떡볶이이지 했더니​ 물 양에 따라서 국물인지 자작인지 결정되나 보더라구요 오늘은 자작 가쟈!!! ​ 후기 보니까 소스가 맛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물 끓이면서 소스에 들어간 재료들을 보니 맛 없을 수가..

신림역 마라 맛집! 라공방, 마라샹궈

​ 한창 마라 열풍일 때 강남역에 가면 항상 길게 줄서있던 라공방! ​ 신림역에도 생긴지 꽤 되어서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3주 전 쯤 드뎌 다녀와 봤어요! (이제 포스팅 하는 게으름,,!) ​ ​ ​ 이 곳 저 곳에서 마라탕 많이 먹어 봤었는데 이렇게 되어 있는 곳은 처음 봤어요. ​ 앞치마에서 섬유유연제 향기도 나고 위생적으로 잘 신경쓴 느낌이 들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 ​ 오늘은 마라샹궈 슝슝 별로 안 담은 거 같은데 4만원이나 나왔어요ㅜㅠ ​ ​ 메뉴에 볶음밥 없나? 했는데 밥 무한리필 코너가 있더라구요. 따뜻하게 보이차도 한 잔 ​ 오 훠궈집처럼 소스 코너도 있었어요! ​ 써 있는거 보고 땅콩소스 만들고 단 맛이 있음 좋을 거 같아서 설탕 샥 뿌렸는데 역시 감칠맛에는 설탕 최고에요... ​ ​..

샤로수길 맛집, 텐동요츠야 시그니처 텐동

샤로수길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텐동집이 있는데 언제 한 번 가보자 가보자 하다가 주말에 다녀왔어요 안내문을 잘 안 읽어보고 위에 5분 정도 서 있었는데, 인기가 많아서 메뉴를 살짝 다르게 해서 1층, 지하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시그니처 텐동을 먹을거기 때문에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한 15분 정도 기다려서 착석했는데, 지하는 전 좌석이 바 형식으로 되어 있었어요. 오픈키친이라 튀김을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재미 있었습니다. 음식 기다리면서 메뉴 구경하기 1층은 메뉴에 후식 토마토절임이 있고 지하는 없다고 합니다. 저는 시그니처 텐동 + 온천계란 추가 그리고 앉아서 한 5분 정도 기다렸더니 음식이 나왔어요! 말이 필요 없기에 그저 찰칵찰칵 같이 나온 수란에는 시치미를 뿌..

친환경 채소로 겨울 김장하기! 배추 60포기

벌써 11월! 그리고..김장철이 다가왔어요.. 다들 할로윈 파티를 즐길 때 저는 김장을 도우러 본가에 다녀왔는데요, 원래는 11월 2-3째주 정도에 김장을 했었는데 배추가 많이 자라서 이번에는 좀 빠르게 시작했습니다. 엄마아빠가 애정으로 열심히 기르신 텃밭 채소들! 오늘은 배추랑 무가 주인공이에요 도착하기 전에 미리 마당에 절여놓으셔서 제가 할 일은 김칫속 만들기와 버무리기 저녁 든든히 먹고 아빠랑 둘이 앉아서 열심히 마늘을 빻고 파를 다듬는 중 그 사이 엄마는 황태머리로 육수 내고 풀 쑬 찹쌀밥 지어 놓고 배랑 사과랑 홍시 갈아놓고 면포에 젓갈까지 다 우려놓으셨어요 짱짱 그리고 어차피 다음 날 절임배추 물 빠질 동안 시간이 비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마무리.. 새우깡에 아빠가 강추한 모시 막걸리 ..

엄마표 추석 밥상! 직접 기른 무공해 반찬

어느 새 벌써 10월이라니 20년도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 올해는 코로나로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저는 본가가 가까워서 추석을 맞아 내려왔는데요, 오랜만에 집밥도 잔뜩 먹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힐링하고 왔습니다. ​ 집 앞 마당에 감나무가 있었는데 올해 감이 많이 달렸더라구요! 이 아이는 곶감으로 만든다는 우리 엄마 그리고 엄마 아빠가 애정하시는 뒷마당! 열심히 관리하시는 만큼 작물이 점점 잘 자라는 것 같아요ㅎㅎ 곧 김치가 될 배추와 당근, 무우, 쪽파, 대파, 옥수수, 호박 등등.. 엄마표 집밥에 올라오는 모든 채소 반찬은 뒷마당에서 온다고 합니다 ㅎㅎ 엄마, 아빠 대단해! ​ 그리고 마당에서 따온 채소들 + 맛있는 음식들로 한 상 가득 집밥을 차려주셨습니다. ​ 3일 내내 먹고 자고 먹고 갈..

서래마을 맛집! 우참판, 소고기 국수

한달 간의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월요일에 회사로 복귀를 했어요 ​ 분명 일은 똑같이 했는데 왜 인지 휴가 끝나고 복귀하는 기분이고.. 한 여름밤의 꿈을 꾼 것 같고.. 세상 우울ㅜㅠ 그래서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세상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서래마을을 가게 됐는데 어디 들어갈 지 걷다가 즉흥적으로 이 곳으로 결정! ​ 미슐랭 가이드에 여러 번 선정된 집인가 봐요! 한우집이었지만 점심으로 먹기엔 가격이 눈물이 나서 소고기 국수라는 걸 시켰습니다. 아~ 소고기 국수가 샤브샤브구나 하는 중 와 근데 고기 때깔이.. 이것이 바로 한우.. 샤브샤브로 먹기 너무 아까워 하고 있는데 ​ 직원분께서 왔다갔다 봐주시면서 육수 간 하시고 끓으면 다시 오시겠다고 하시더니 오셔서 면 넣고 고기 넣고 야채..

건강 도시락, 그리팅 (Greeting) 내돈내산 새벽배송 첫구매 후기!

요즘 카카오톡을 하다 보니 첫구매 혜택 광고가 엄청 많이 뜨는 것 같아요. 파격적인 혜택들이 많아서 자주 이용하는데, 이번에 '그리팅(Greeting)'이라는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발견해서 한번 이용해 봤습니다. 첫구매 하면 체험팩이 500원이더라구요! 너무 파격적이어서 바로 구매해봤습니다 ㅎㅎ 라이트는 샐러드 구성이길래 저는 저당으로 선택했어요. 월요일에 목욜 배송으로 주문했더니 수욜에 미리 알림톡이 오고 목욜에 배송됐어요. 요즘 유투브에서 알고리즘으로 드라마 '오로라공주'가 편집본이 떠서 우연히 보게 됐는데 너무 재밌는거에요! ㅋㅋㅋ 그래서 밤새 보느라고 새벽까지 안 자고 있느라 배송 오는 걸 들었는데 새벽 3시에 왔어요! 쓱배송처럼 문 앞에 이렇게 놓고 사진 찍어서 보내 주셨어요. 박스 안에 녹지 ..

서울 브런치 맛집 추천! 구로디지털단지역 브런치 카페

얼마 전에 일이 있어서 구로디지털단지역에 갔다가 우연히 역 앞에 있는 브런치 카페를 발견했어요. 너무 가보고 싶어서 기억해 뒀다가 마침 휴가이기도 하고 거리두기가 다시 한 단계 완화되어서 총총 다녀왔습니다. 브런치를 먹기로 마음 먹었지만, 메론 티라미수, 피스타치오 치즈 케이크 등등 처음 보는 케이크도 많아서 이것 저것 먹어보고 싶었어요! 평일에 와서 그런 지 사람이 많이 없기도 했고 테이블을 한 칸씩 떨어져 앉게 되어 있어서 여유로웠어요. 저는 야외 풀숲 자리에 앉았습니다ㅎㅎ 메뉴판은 따로 안 찍었지만 에그 베네딕트랑 까르보나라 함박, 콜드브루를 시켰는데 역시 브런치답게 가격은 사악^^ 힉 근데 음식 나오고 바로 모든 것이 용납되었습니다.. 이래서 열심히.. 일하고.. 돈 버나 봐요.. 역시 브런치하면..

간편 자취요리, 감바스 알 아히요 만들기

바빴던 일주일이 끝나고 드디어 기다리던 주말! 날씨가 제법 쌀쌀해진게 곧 긴팔을 꺼내 입어야 할 것 같아요. 지난 주부터 감바스를 한 번 만들어볼까 생각했는데, 주말 저녁으로 만들어 먹으려고 잠깐 이마트에 가서 장을 봐왔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간단한 감바스 만드는 법 이제부터 시자악! "간편 감바스 알 아히요 만드는 법" 먼저 오늘의 재료! 올리브유, 새우, 마늘, 소금, 후추, 고춧가루, 바게트빵 보통 칵테일 새우를 쓰지만, 저는 커다랗고 통통한 흰다리 새우를 선택했습니다😎 1. 새우를 해동 시켜준 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손질 새우인데도 이물질이 많아서 물에 잠깐 담궜다가 손질 후 다시 헹궈주었어요. 2. 깨끗이 손질한 새우는 물기를 제거해 준 뒤 종이호일을 깔고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

노브랜드 버거 먹어 봤어요! 노브랜드 미트마니아 / 코울슬로 치킨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3주째 재택근무를 하는 중인데, 오늘은 회사로 출근 해야할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바깥 세상 구경을 했어요.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공기가 달라졌더라고요! 나무에 단풍이 슬슬 들고 있는 게 벌써 가을이 오나 봅니다. 뚠뚠. 뚠뚠.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저녁을 사러 얼마 전에 집 근처에 새로 생긴 노브랜드 버거에 들렀는데요, 사실 노브랜드 버거가 처음 생겼을 때 한 번 사 먹어 보려고 했다가 생각보다 노브랜드 치고(?) 가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돌아섰었는데, 몇 주전에 회사 팀원분이 추천해줘서 샐러드를 먹어봤는데 진짜 엄청 엄청 맛있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 퇴근길에 일부러 들러서 햄버거를 포장해왔습니다. TMI이지만.. 원래 저는 치킨 패티만 먹는데, 벽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