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표/식사일기

이밥차 국자 떡볶이 / 국물떡볶이 / 간편 떡볶이 키트

빕비 2020. 11. 30. 14:27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라는 책 제목을 보고

나 말고도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ㅎㅎ

 

 

저도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떡볶이를 먹어줘야 하는

완벽한 떡볶이 쳐돌이..

 

요즘 재택근무에 다시 돌입하면서

다시 온라인 장보기에 빠져있는데

그러다가 제가 애정하는 카카오 톡딜에서

무지 평이 좋은 떡볶이를 발견했어요! 바로 주문!

 


 

주문하고 이틀 만에 도착했는데 

떡볶이 3봉 + 라면사리 3봉이 왔어요

오늘은 또 뭘 해먹나.. 하던 참에 딱 맞게 도착했답니다.

 

왜 국자 떡볶이이지 했더니​

물 양에 따라서 국물인지 자작인지 결정되나 보더라구요

오늘은 자작 가쟈!!!

후기 보니까 소스가 맛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물 끓이면서 소스에 들어간 재료들을 보니 맛 없을 수가 없겠더라는 ㅎㅎ

안에는 심플하게 떡, 어묵, 소스 요렇게 들어 있었어요

1인분만 만드려고 하니

떡이 굉장히 많아서 따로 덜어 놓았습니다.

 

저는 집에 있는 깻잎 두 장도 같이 넣어서

깻잎 떡볶이를 만들어 줬어요!

헉 다시 봐도 군침 돌아요...😋

우선 진짜 소스가 너무 맛있었어요

달콤 매콤 떡볶이의 정석

양념맛이 배달 떡볶이보다는 분식집 떡볶이에

가까운 것 같았는데 그것보다는 좀 더 매콤한!

원래 노브랜드 떡볶이도 맛있어서 종종 해먹었는데

제 기준에서 그건 소스가 너무 매웠었는데

이건 딱 적당한 매콤함이었어요.

그리고 떡..

밀떡이었는데 밀도가 꽉찬 느낌이라 씹을 때 완전 쫄깃쫄깃

어묵은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묵도 맛집이었어요.

 

다음 날 저녁은 어제 남긴 떡

+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대패 삼겹살, 깻잎 넣고

국물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실수로 물을 많이 넣어서 국물 떡볶이가 되버린건데

너무 맛있어서.. 또 국물까지 다 먹었어요 ㅎㅎ

앞으로 여기서 자주 시켜먹어야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