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표 21

[신림역 코인빨래방] 신림 화이트 365 / 이불빨래 이용 후기 / 코인빨래방

여름 즈음 동네에 코인 빨래방이 생겼는데 그 앞을 지나갈때마다 포근한 빨래방 냄새가 나서 기분이 좋았거든요~ 그리고 얼마 전에 이불 빨래를 할 겸 드디어 다녀와 봤어요! 코인 빨래방은 카드가 안된다고 해서 현금을 준비해 왔는데, 이 곳은 카드가 되더라구요! 짜흑.. 눈물은 머금고 포인트 카드를 발급해주었습니다 다른 곳은 카드 발급 비용 1천원을 받던데 요기는 무료였어요 만원을 넣고 총 11,000원 충전 완료! 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이불 빨래 하러 꼬고 첫 이용이라 기웃기웃 열심히 읽어보는 중 사용법도 생각보다 간단하고,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수월했어요 저는 이불+홑이불 2장이어서 대형을 이용했고, 이불세탁 코스 (5,500원)을 눌러줬습니다. 세제랑 섬유유연제는 자동으로 투입되어서 이불 넣고 뚜껑 잘..

이밥차 국자 떡볶이 / 국물떡볶이 / 간편 떡볶이 키트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라는 책 제목을 보고 나 말고도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ㅎㅎ 저도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떡볶이를 먹어줘야 하는 완벽한 떡볶이 쳐돌이.. ​ 요즘 재택근무에 다시 돌입하면서 다시 온라인 장보기에 빠져있는데 ​ 그러다가 제가 애정하는 카카오 톡딜에서 무지 평이 좋은 떡볶이를 발견했어요! 바로 주문! ​ 주문하고 이틀 만에 도착했는데 떡볶이 3봉 + 라면사리 3봉이 왔어요 오늘은 또 뭘 해먹나.. 하던 참에 딱 맞게 도착했답니다. ​ 왜 국자 떡볶이이지 했더니​ 물 양에 따라서 국물인지 자작인지 결정되나 보더라구요 오늘은 자작 가쟈!!! ​ 후기 보니까 소스가 맛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물 끓이면서 소스에 들어간 재료들을 보니 맛 없을 수가..

엄마의 사랑♥ 정읍 샘골산방 쌍화차

​ 부모님이 일이 있어서 전라도에 내려가셨다가 정읍에 계시는 할머니를 모시고 전통찻집에 다녀오셨는데 ​ ​ 쌍화탕이 너무 괜찮다고 택배로 보내줄까하고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 ​ 명절 즈음에 시켰던거라 배송이 늦어질 거라고 해서 잊고 있었는데 한 달 쯤 후에 드디어 도착! ​ ​ 쌍화차 2포에 고명 1포가 한 세트더라구요 한 잔 기준으로 총 3포 준비완료 ​ ​ 고명이 엄청 실해요! 은행, 밤, 해바라기씨, 대추, 잣 달콤한 시럽 같은거에 절여져있었어요 ​ 두 포를 따라서 렌지에서 우유 데우기 기능으로 따뜻하게 데워주고 고명 숑 ​ ​ 오우 진한 한약 비주얼 ​ ​ 시중에 파는 달콤한 쌍화차의 맛은 아니었고 정말 약이더라구요! 건강해지는 기분 ​ 고명을 먹을때는 달달한데 쌍화차가 리얼 씁쓸한 쌍화탕! ​..

신림역 마라 맛집! 라공방, 마라샹궈

​ 한창 마라 열풍일 때 강남역에 가면 항상 길게 줄서있던 라공방! ​ 신림역에도 생긴지 꽤 되어서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3주 전 쯤 드뎌 다녀와 봤어요! (이제 포스팅 하는 게으름,,!) ​ ​ ​ 이 곳 저 곳에서 마라탕 많이 먹어 봤었는데 이렇게 되어 있는 곳은 처음 봤어요. ​ 앞치마에서 섬유유연제 향기도 나고 위생적으로 잘 신경쓴 느낌이 들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 ​ 오늘은 마라샹궈 슝슝 별로 안 담은 거 같은데 4만원이나 나왔어요ㅜㅠ ​ ​ 메뉴에 볶음밥 없나? 했는데 밥 무한리필 코너가 있더라구요. 따뜻하게 보이차도 한 잔 ​ 오 훠궈집처럼 소스 코너도 있었어요! ​ 써 있는거 보고 땅콩소스 만들고 단 맛이 있음 좋을 거 같아서 설탕 샥 뿌렸는데 역시 감칠맛에는 설탕 최고에요... ​ ​..

샤로수길 맛집, 텐동요츠야 시그니처 텐동

샤로수길에 가면 항상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텐동집이 있는데 언제 한 번 가보자 가보자 하다가 주말에 다녀왔어요 안내문을 잘 안 읽어보고 위에 5분 정도 서 있었는데, 인기가 많아서 메뉴를 살짝 다르게 해서 1층, 지하로 나눠서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시그니처 텐동을 먹을거기 때문에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한 15분 정도 기다려서 착석했는데, 지하는 전 좌석이 바 형식으로 되어 있었어요. 오픈키친이라 튀김을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재미 있었습니다. 음식 기다리면서 메뉴 구경하기 1층은 메뉴에 후식 토마토절임이 있고 지하는 없다고 합니다. 저는 시그니처 텐동 + 온천계란 추가 그리고 앉아서 한 5분 정도 기다렸더니 음식이 나왔어요! 말이 필요 없기에 그저 찰칵찰칵 같이 나온 수란에는 시치미를 뿌..

친환경 채소로 겨울 김장하기! 배추 60포기

벌써 11월! 그리고..김장철이 다가왔어요.. 다들 할로윈 파티를 즐길 때 저는 김장을 도우러 본가에 다녀왔는데요, 원래는 11월 2-3째주 정도에 김장을 했었는데 배추가 많이 자라서 이번에는 좀 빠르게 시작했습니다. 엄마아빠가 애정으로 열심히 기르신 텃밭 채소들! 오늘은 배추랑 무가 주인공이에요 도착하기 전에 미리 마당에 절여놓으셔서 제가 할 일은 김칫속 만들기와 버무리기 저녁 든든히 먹고 아빠랑 둘이 앉아서 열심히 마늘을 빻고 파를 다듬는 중 그 사이 엄마는 황태머리로 육수 내고 풀 쑬 찹쌀밥 지어 놓고 배랑 사과랑 홍시 갈아놓고 면포에 젓갈까지 다 우려놓으셨어요 짱짱 그리고 어차피 다음 날 절임배추 물 빠질 동안 시간이 비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마무리.. 새우깡에 아빠가 강추한 모시 막걸리 ..

나만의 허브 키우기❤ 다이소 허브바질

얼마 전에 살 게 있어서 다이소를 갔는데, 식물 코너를 기웃거리다가 새로운 걸 발견했어요. 바로 핸디가든 화분키트! 얼마전에 편스토랑 윤은혜 편을 보는데 요리하다가 베란다에 나가서 직접 키운 바질을 따 먹는 걸 보고 키워보고 싶다고 생각했거든요! 방울토마토랑 바질이 있었는데, 그래서 저는 바질 화분 선택❤ 옆 면에 보니 재배 방법이 간단하게 나와있고 구성품은 화분, 물받이, 씨앗, 흙 요렇게 들어 있었어요. 가격은 2천원! 씨앗 너무 작고 소중ㅎㅎ 이렇게 조그마한 씨앗에서 싹이 난다니 벌써 신기해요 그럼 우선 화분에 넣어줄 흙을 준비합니다. 음.. 뜯으면서 보니까 흙이 촉촉해서 그런지 비닐에 곰팡이가 펴 있더라구요.. 조금 슬펐지만 흙에는 문제가 없어서 그냥 사용해 줬습니다. 화분에 흙을 채워주고 물을 ..

무선 이어폰 / 블루투스 이어폰 통화품질 테스트! (에어팟2, 에어팟프로, 갤럭시 버즈 플러스)

포스팅한 글 중에 '갤럭시 버즈 플러스' 관련 글이 가장 인기가 많더라구요! 벌써 버즈 플러스를 사용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요, 지인들이 협찬해 주신 이어폰들과 함께 통화 품질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주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무선 이어폰 3대장, 갤럭시 버즈+와 에어팟2, 에어팟프로! 실험을 하게 된 계기는 바로 기존에 사용했던 JAJU 이어버드 때문인데요, ​ 기존에 사용할 때 페어링이 조금 느린 점 빼고는 굉장히 가성비가 좋아서 애정하던 아이였는데, ​ 야외에서의 통화 품질이 너무 안좋아서 통화를 할 때는 상대방이 항상 잘 안들린다고 해서 블루투스를 끊고 통화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위와 같은 이유로 결국 갤럭시 버즈로 갈아타게 됐는데, 에어팟2가 통화 음질 갑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호기..

엄마표 추석 밥상! 직접 기른 무공해 반찬

어느 새 벌써 10월이라니 20년도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 올해는 코로나로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저는 본가가 가까워서 추석을 맞아 내려왔는데요, 오랜만에 집밥도 잔뜩 먹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힐링하고 왔습니다. ​ 집 앞 마당에 감나무가 있었는데 올해 감이 많이 달렸더라구요! 이 아이는 곶감으로 만든다는 우리 엄마 그리고 엄마 아빠가 애정하시는 뒷마당! 열심히 관리하시는 만큼 작물이 점점 잘 자라는 것 같아요ㅎㅎ 곧 김치가 될 배추와 당근, 무우, 쪽파, 대파, 옥수수, 호박 등등.. 엄마표 집밥에 올라오는 모든 채소 반찬은 뒷마당에서 온다고 합니다 ㅎㅎ 엄마, 아빠 대단해! ​ 그리고 마당에서 따온 채소들 + 맛있는 음식들로 한 상 가득 집밥을 차려주셨습니다. ​ 3일 내내 먹고 자고 먹고 갈..

서래마을 맛집! 우참판, 소고기 국수

한달 간의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월요일에 회사로 복귀를 했어요 ​ 분명 일은 똑같이 했는데 왜 인지 휴가 끝나고 복귀하는 기분이고.. 한 여름밤의 꿈을 꾼 것 같고.. 세상 우울ㅜㅠ 그래서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세상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서래마을을 가게 됐는데 어디 들어갈 지 걷다가 즉흥적으로 이 곳으로 결정! ​ 미슐랭 가이드에 여러 번 선정된 집인가 봐요! 한우집이었지만 점심으로 먹기엔 가격이 눈물이 나서 소고기 국수라는 걸 시켰습니다. 아~ 소고기 국수가 샤브샤브구나 하는 중 와 근데 고기 때깔이.. 이것이 바로 한우.. 샤브샤브로 먹기 너무 아까워 하고 있는데 ​ 직원분께서 왔다갔다 봐주시면서 육수 간 하시고 끓으면 다시 오시겠다고 하시더니 오셔서 면 넣고 고기 넣고 야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