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표/식사일기

노브랜드 버거 먹어 봤어요! 노브랜드 미트마니아 / 코울슬로 치킨

빕비 2020. 9. 9. 21:50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3주째 재택근무를 하는 중인데,

 

오늘은 회사로 출근 해야할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바깥 세상 구경을 했어요.

 

가을이 오는 풍경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공기가 달라졌더라고요!

나무에 단풍이 슬슬 들고 있는 게 벌써 가을이 오나 봅니다.

 

뚠뚠. 뚠뚠.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저녁을 사러

얼마 전에 집 근처에 새로 생긴 노브랜드 버거에 들렀는데요,

 

 

저번에 먹었던 노브랜드 치킨 샐러드와 양파 튀김

 

 

사실 노브랜드 버거가 처음 생겼을 때

한 번 사 먹어 보려고 했다가 생각보다 노브랜드 치고(?)

가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돌아섰었는데,

 

몇 주전에 회사 팀원분이 추천해줘서 샐러드를 먹어봤는데

진짜 엄청 엄청 맛있는 거예요!

 

 

노브랜드에서 가장 비싼 햄버거였던 '미트마니아' (6,900원)

 

 

그래서 오늘 퇴근길에 일부러 들러서

햄버거를 포장해왔습니다.

 

TMI이지만.. 원래 저는 치킨 패티만 먹는데,

벽에 걸려있는 사진 속 계란 후라이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미트 마니아 세트를 선택했어요!

 

 

 

 

두듕 저번에 샐러드 먹어 봤을 때도 생각했는데

패키지가 너무 귀여워요. 노랑노랑~

 

 

큼직 도톰한 감자튀김

 

 

오~ 처음 뜯었을 때의 느낌은

감자튀김 완전 내 스타일!!

 

두 번째 TMI이지만...

사실 저는 감자튀김을 먹으려고 햄버거를 먹는 사람인데,

감자튀김이 아주 도톰한 게 맘에 들었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제 마음속 감튀 순위는

[맘스터치>>>>>>>>>>>>>버거킹>>>>>>>>맥도날드]인데

맘스터치 다음으로 노브랜드 감튀 추가!

 

 

 

 

그리고 햄버거를 뜯었는데

더블 패티여서 그런지 무지 묵직했어요.

 

포장해서 들고 오느라 햄버거가 찌부되긴 했지만

맥도날드 사이즈에 버거킹 와퍼보다 더 두꺼운 느낌!

 

 

 

 

햄버거가 너무 두꺼워서
위아래로 4입에 나눠서 먹어야 했는데,

패티가 진짜 도톰 촉촉하고 후추 맛? 같은 게 나서

수제버거 느낌이 들었어요!

 

패티는 버거킹에 머쉬룸 와퍼 그 소스 맛도 좀 났고,

패티가 존재감이 강렬해서

아쉽지만 계란의 맛은 잘 안 느껴진 것 같아요.

 

 

역시 햄버거에는 아.아지

 

 

햄버거 세트가 6,900원이었는데,

버거킹이나 맥도날드가 워낙 쿠폰을 많이 뿌려서

가격이 그렇게 싸다는 생각은 안 들었는데요.

 

하지만 햄버거 두께랑 패티 질을 보니

가성비 굿 인정이었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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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전 퇴근길에
치킨 패티 버거도 도전해봤습니다.



코울슬로 치킨버거!
치킨 패티 매니아인 저를 만족 시켰던 메뉴였습니다.


치킨 너겟같이 갈아서 만든 가공육이 아니라
진짜 닭고기로 만든 치킨 패티여서 우선 좋았고

(버거킹에 진짜 좋아했던 BLT치킨버거가 있었는데
단종되었는지 이제는 치킨너겟 같은 패티만 있더라구요ㅠ)


미트매니아는 너무 퍽퍽하고 야채가 적어 금방 물렸는데,
이 아이는 안에 코울슬로랑 야채가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맘스터치나 KFC 정도의 도톰한 패티는 아니지만
치킨 패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코울슬로랑 깔끔하게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