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일이 있어서 구로디지털단지역에 갔다가
우연히 역 앞에 있는 브런치 카페를 발견했어요.
너무 가보고 싶어서 기억해 뒀다가
마침 휴가이기도 하고 거리두기가 다시 한 단계 완화되어서
총총 다녀왔습니다.
브런치를 먹기로 마음 먹었지만,
메론 티라미수, 피스타치오 치즈 케이크 등등
처음 보는 케이크도 많아서 이것 저것 먹어보고 싶었어요!
평일에 와서 그런 지 사람이 많이 없기도 했고
테이블을 한 칸씩 떨어져 앉게 되어 있어서 여유로웠어요.
저는 야외 풀숲 자리에 앉았습니다ㅎㅎ
메뉴판은 따로 안 찍었지만
에그 베네딕트랑 까르보나라 함박,
콜드브루를 시켰는데
역시 브런치답게 가격은 사악^^
힉 근데 음식 나오고 바로 모든 것이 용납되었습니다..
이래서 열심히.. 일하고.. 돈 버나 봐요..
역시 브런치하면 에그 베네딕트
베이컨과의 단짠 조합 최고였고..
저 뒤에 감자 버터 뭐시깽이가 있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ㅜㅠ
스파이시 까르보나라 함박도 진짜 맛있었는데,
특히 페투치네 면이 넘 잘 어울렸고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가 생각났습니다.
다만 안에 페페론치노 같은 게 들어있었는데
모르고 먹어서 너무 매워서 큰일날 뻔 했어요!
그런데 이 곳의 꽃은 바로 커피였습니다..
커피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향도 너무 좋고 끝 맛이 고소하고 쌉싸름한게
엄청 깔끔했던 콜드브루
개인적으로 산미가 있는 커피는 안 좋아하는데
진짜 최고였고,
커피만 마시러 또 가고 싶은 정도였어요!
노른자는 터트려 주는게 제 맛인지라
동영상도 담아 봅니당
정신을 차려보니 싹싹 긁어져 있었어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제대로 브런치 느낌 내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위치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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