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쉼표/취미일기

명절 센스있는 선물 추천! 한복 방향제 만들기

빕비 2020. 9. 9. 22:52

다이어리에 2020년을 적는 게
어색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월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글도 열심히 쓰고 싶은데,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제한적이다 보니

글을 쓸만한 소재를  찾기도 너무 어렵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예전에 찍어뒀던 사진들을 보던 중

코로나 이전에 한창 열심히 했던
취미활동 폴더를 발견했어요!

 

드라이브에서 발견한 빕비의 취미활동 폴더

 

한동안 캔들이랑 디퓨저 같은 향기 나는 것들을
신나게 만들었는데,


그 중 다가오는 추석과 잘 어울리는 것을
하나 골라서 글을 써봤습니다.

 

 

혹시 한복 방향제를 알고 계신가요?

저는 두 번 만들어 봤었는데,

처음 이걸 봤을 때
이런 방향제가 있다니
너무 예쁘다!! 하고 눈이 하트가 됐었어요.

 

 

저는 한복 방향제 DIY를 사용했는데요

구성품을 보면 치마가 될 원단과 저고리 앞 뒤 모형,

노리개, 고름 등 액세서리,
방향제를 담을 망사 주머니가 있습니다.

 

 

먼저 치마 밑단에 마감천을 붙여준 후
망사주머니를 한복 치마 원단
안쪽으로 넣어서 함께 바느질해줍니다.


그러면 맨 오른쪽 사진처럼 완성되는데, 
꼭 한복의 속치마 같은 느낌이에요!

 

 

그다음에 치마 윗부분을 바느질해서 조여주면 되는데요,

간격이 넓은 홈질로 바느질한 후
고르게 조여지도록 잡아당겨주면 됩니다.

 

 

그다음 치마 위에 저고리를 붙여줘야
한복이 완성되겠죠
!?

 

(중간에 사진이 생략되었지만..)

저고리 앞 뒤 모양 천을
글루건으로 겹쳐서 붙여준 후


소매랑 목 라인에
하얀색 얇은 리본 끈을 붙여 마감해주면서

디테일을 더욱 살려줍니다.

 

 

그리고 저고리 앞 뒤 모양 천 사이에
글루건으로 치마를 단단히 고정해주고,


저고리에 고름과 노리개를 달아
예쁘게 장식해주면 한복 방향제 완성!


치마 안에 함께 넣어두었던 망사 주머니에
포푸리나 방향제를 넣을 수 있게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예쁘게 포장해주면 정말로 끝끝!

 

 

검색창에 '한복 방향제'를 검색하면
DIY 키트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더라고요
!

저는 직접 만들어서 부모님한테 선물로 드렸는데
너무 귀엽다고 선반에 올려두셨어요!

 

만들기도 재밌고 어렵지 않아서
직접 만들어서

외국인 친구분들이나 어른들에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