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에 2020년을 적는 게
어색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월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글도 열심히 쓰고 싶은데,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제한적이다 보니
글을 쓸만한 소재를 찾기도 너무 어렵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예전에 찍어뒀던 사진들을 보던 중
코로나 이전에 한창 열심히 했던
취미활동 폴더를 발견했어요!
한동안 캔들이랑 디퓨저 같은 향기 나는 것들을
신나게 만들었는데,
그 중 다가오는 추석과 잘 어울리는 것을
하나 골라서 글을 써봤습니다.
혹시 한복 방향제를 알고 계신가요?
저는 두 번 만들어 봤었는데,
처음 이걸 봤을 때 이런 방향제가 있다니
너무 예쁘다!! 하고 눈이 하트가 됐었어요.
저는 한복 방향제 DIY를 사용했는데요
구성품을 보면 치마가 될 원단과 저고리 앞 뒤 모형,
노리개, 고름 등 액세서리,
방향제를 담을 망사 주머니가 있습니다.
먼저 치마 밑단에 마감천을 붙여준 후
망사주머니를 한복 치마 원단
안쪽으로 넣어서 함께 바느질해줍니다.
그러면 맨 오른쪽 사진처럼 완성되는데,
꼭 한복의 속치마 같은 느낌이에요!
그다음에 치마 윗부분을 바느질해서 조여주면 되는데요,
간격이 넓은 홈질로 바느질한 후
고르게 조여지도록 잡아당겨주면 됩니다.
그다음 치마 위에 저고리를 붙여줘야
한복이 완성되겠죠!?
(중간에 사진이 생략되었지만..)
저고리 앞 뒤 모양 천을
글루건으로 겹쳐서 붙여준 후
소매랑 목 라인에
하얀색 얇은 리본 끈을 붙여 마감해주면서
디테일을 더욱 살려줍니다.
그리고 저고리 앞 뒤 모양 천 사이에
글루건으로 치마를 단단히 고정해주고,
저고리에 고름과 노리개를 달아
예쁘게 장식해주면 한복 방향제 완성!
치마 안에 함께 넣어두었던 망사 주머니에
포푸리나 방향제를 넣을 수 있게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예쁘게 포장해주면 정말로 끝끝!
검색창에 '한복 방향제'를 검색하면
DIY 키트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더라고요!
저는 직접 만들어서 부모님한테 선물로 드렸는데
너무 귀엽다고 선반에 올려두셨어요!
만들기도 재밌고 어렵지 않아서
직접 만들어서
외국인 친구분들이나 어른들에게
선물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일상의 쉼표 > 취미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인애플 담금주 개봉했어요! 휘게 담금주 키트 후기 (0) | 2020.09.18 |
---|---|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향기롭게! 섬유 탈취제, 룸 스프레이 만들기 (0) | 2020.09.10 |
집에서 간단하게 나만의 술 만들기! 내돈내산 휘게 담금주 키트 (0) | 2020.09.07 |